현대백화점,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된 까닭

NH투자증권 “실적 모멘텀 약하다”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의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같이 조정하고 그 이유로 실적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이후 저점에서 약 20%의 주가 반등이 나타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어느 정도 소멸됐다며 향후 실적 모멘텀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385억원에서 일회성 이익인 부가세 환입금 407억원을 제외하면 978억원에 불과하다이는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고 기존 점포의 성장이 정체돼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분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2분기 현재 백화점 업황은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5월 연휴로 인한 매출 증가율은 작년 대비 23%로 단조로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