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066570]와 S-Oil[010950]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3.93%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7만9400원까지 올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다. 실제 이날 매수 창구 상위에는 SG,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로 포진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LG전자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7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2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S-Oil도 오전 9시 17분 현재 10만3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고배당 매력에 외국인투자자들이 몰린 것에 기인한다.
이 종목은 보통주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6.7% 수준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주가는 2014년 11월 최저가 3만7500원에서 2년 6개월 만에 3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랐다.
한편 외국인이 내놓은 차익실현 매물을 다른 투자자들이 소화하면서 S-Oil의 주가가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