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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패션의 완성 선글라스, 어울리는 얼굴형 따로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피부와 눈 건강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다. 최근 출시되는 선글라스는 기능적인 면을 넘어서 다양한 프레임과 렌즈를 통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됐다. 패셔너블한 선글라스를 고르기 전엔 본인의 얼굴형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어느 정도 적합한지 판단해야 한다. 보기엔 예쁜 디자인이지만 정작 착용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얼굴형과 반대되는 형태의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동그란 얼굴형의 경우 각진 선글라스로 얼굴의 라인을 살려주고 긴 얼굴형은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캣츠아이 선글라스가 좋다. 각진 얼굴형은 프레임이 크고 둥근 선글라스를 선택해 시선을 위로 유도하는 것이 좋고, 역삼각의 얼굴형은 굵은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타원형 혹은 원형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여름에는 렌즈 안이 훤히 다 보이는 틴트 선글라스가 인기다. 선글라스보다 안경 느낌이 강해 데일리 아이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얼굴형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얼굴이 비치는 틴트 선글라스를 소화하려면 갸름하고 매끈한 턱 선이 포인트다. 갸름하고 매끈한 턱 선을 가진 얼굴형은 틴트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어 선글라스의 인기만큼 갸름한 얼굴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큰 광대의 얼굴형은 선글라스를 세련되게 소화하기 어렵다. 특히 광대가 도드라진 동양인은 유러피언 핏을 잘못 쓰게 되면 선글라스가 광대에 걸터앉거나, 요즘 같은 여름철엔 선글라스 안쪽으로 습기가 차는 슬픈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국내 브랜드들은 안경 콧대를 높이고, 안경테의 꺾임을 조정하기도 한다.

 

 

광대 외에도 안면비대칭인 경우 선글라스를 마음껏 착용하지 못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란 턱관절 장애로 인해 얼굴의 불균형이 온 현상을 말한다. 턱관절 장애는 선천적인 관절 이상이나 스트레스, 잘못된 습관 등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턱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안면 골격이 뒤틀리게 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여름 필수품인 선글라스는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단점을 부각시킬 수도 있다. 본인에게 어울릴 선글라스를 선택하기 위해선 얼굴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선글라스가 잘 어울리지 않는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등은 교정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교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