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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살린 수제맥주 인기...전국으로 확산

[KJtimes=김봄내 기자]청와대 만찬주로 소개된 지역맥주가 전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는 가운에, 지역 특색을 살린 수제맥주의 인기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소규모 수제맥주 양조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가평군에는 국내 최초의 수제맥주 마을 쉬엄 마을이 들어서기도 했다.

 

수제맥주 플랫폼 생활맥주지역 수제 맥주 완판행진

 

수제맥주의 높은 관심과 함께 수제맥주 양조장이 속속 생겨나는 가운데,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지역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공동으로 생산하고,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핸드앤몰트’, ‘와일드웨이브등 유명 양조장은 물론, 신규 양조장과도 적극 협업하며 수제맥주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맥주는 12월 한달 동안 서울,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대전 지역의 더랜치브루잉과 안동 지역의 안동맥주를 소개하는 브루어리 컬렉션행사를 진행했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상보다 준비 물량이 일찍 소진되며, 지역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9일 오픈한 생활맥주 안동문화의거리점은 안동에서 만든 수제맥주 안동맥주를 먹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입소문 타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는 수제맥주는 맥주 제조 방법은 물론 지역 환경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별로 색다른 맛의 맥주가 탄생한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흩어져 있는 특색 있는 양조장을 찾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전국 최초로 청평4리 쉬엄마을에 '수제맥주마을' 조성

 

경기 가평군은 청평4'쉬엄마을'에 수제맥주마을이 조성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전국 최초의 수제맥주마을이 조성되는 쉬엄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맥주를 만들고 안주거리와 볼거리 등을 준비해 희망을 만들어 가는 마을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쉬엄마을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및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이 마을은 그 동안 카브루와 인연을 맺고 수제맥주 대중화와 매니아층 확산 등을 고려한 수제맥주마을 조성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가평군은 쉬엄 수제맥주마을 조성을 위해 옛 청평역사 공동체 정원에 지난 47억여원을 들여 26722의 부지에 텃밭 32개소 735, 관리동 208, 지원동 122, 섬마을 기차원 1개소, 연식파고라 등을 설치했다.

 

쉬엄마을은 이곳에서 수제맥주 교육과정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꽃차 및 로컬푸드 요리 판매, 캠프파이어, 구이구이 파티, 마을 홍보관 운영 등 상설행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