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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2018 신년 건강 트렌드 ‘국산저칼로리’ 제품이 뜬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발맞춰 식·음료 업계에서도 국산 원료와 저칼로리를 강조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분위기 속에서 믿을 수 있는 국산 제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와 무리하지 않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함께 맞물리면서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국산 원료 강조한 제품 출시 봇물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는 국산 원료로 만든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리콩두유 2국산 검은콩, 오곡 분말을 담아 만든 우리콩두유 검은콩과 국내산 땅콩, 잣과 보리, 현미, 19곡을 원료로 한 우리콩두유 잣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콩두유 2은 수입산 대두액이 대부분인 국내 두유 시장에서 국산 원료만을 사용해 제조해 화제가 된 제품으로, 국산 콩을 맷돌방식으로 껍질째 갈아 넣어 콩의 비지 성분과 영양성분은 물론, 칼슘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제나 유화제, 합성향료, 색소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직접 개발해 산업화를 추진 중인 검정보리로 만든 음료도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새롭게 출시한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 음료다. 일반 보리 대비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4, 식이섬유가 1.5배 가량 많은 검정 보리 품종으로 만들어진 블랙보리는 건조한 겨울철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최근 출시된 동원F&B양반 진한 사골 떡국역시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국산 원료 식품이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옛날 방앗간 방식의 공법으로 떡을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이렇게 뽑아낸 떡은 갓 뽑은 것처럼 쫄깃한 식감을 낸다. 끓는 물에 3분만 넣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조리 방식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새해 다이어트는 저칼로리 간식으로 작심삼일 벗어나 볼까?

 

새해 결심으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다이어트, 하지만 달달한 군것질이 새해 결심을 방해하고 있어 고민이라면 낮은 열량에 포만감은 물론, 맛까지 좋은 저칼로리 간식에 주목해보자.

 

롯데제과는 최근 다이어트 간식으로 좋은 곤약젤리 '곤약빠지다'를 출시했다. ‘곤약빠지다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데다 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곤약을 주재료로 한 제품이다. 제품 100g39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탱글한 식감이 더해져 포만감을 주며, 상큼한 과일 향을 더해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다. 짜먹는 타입으로 실내외에서 출출할 때마다 가볍게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폴리페놀과 식이섬유를 넣은 저칼로리 음료도 눈길을 끈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룩애플시크릿'은 풋사과를 20배 농축시킨 풋사과추출폴리페놀식이섬유를 액상 형태로 한 병에 담아낸 제품이다. 풋사과추출폴리페놀은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며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룩애플시크릿은 한 병에 30kcal의 낮은 칼로리로 가볍게 마시기에도 부담 없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