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벤처기업에 대출 우대…지원 대상은?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6일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벤처생태계 조성 및 혁신벤처기업의 규모 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한 혁신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우대대출을 실시한다. 연간 3000억원씩 5년간 총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2월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 유관기관 및 기술보증기금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지원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포괄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우대대출을 실시하게 됐다.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은 신용등급 및 상품우대금리, 기술등급 우대금리, 일자리창출 우대금리 등 최대 2.8%p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도 및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의 ‘혁신벤처기업지원 협약보증’에 대해 0.6%의 보증료(연 0.2%씩 3년간)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혁신벤처기업은 혁신성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이들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통해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