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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소확행’ 트렌드 겨냥한 이색 아이템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확행을 추구하는 욜로족들의 생활 트렌드를 반영해, 식음료업계에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이색 아이템들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사람들이 일상 속의 소소한 것들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과 행복감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쁜 일상 생활 가운데 소소한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소품 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잔잔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거창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나만의 소소한 행복과 만족을 찾으려는 심리가 소비 스타일로도 이어지고 있다제품 하나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거나 행복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이색적인 소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작은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항상 고안 중이다고 전했다.

 

 

분위기 살리고 행복지수도 높이는 프링글스 미러볼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혼술족과 홈파티족을 겨냥한 이색 한정판 아이템 프링글스 미러볼을 선보여 소확행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프링글스 미러볼은 실내 공간을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조명 아이템으로 프링글스의 원통형 캔 입구에 끼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다. 어두운 방에서 프링글스 미러볼을 켜놓으면 알록달록한 색감의 불빛이 자동으로 회전하며 벽면과 천장을 화려하게 물들여, 축제의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혼자서 가볍게 프링글스와 맥주를 즐기는 혼술족과 새해에 소중한 사람들과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홈파티족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제품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제품 사용 영상이 연일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링글스 미러볼만으로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고, 파티 분위기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다는 평이다.

 

 

이번 프링글스 미러볼은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프링글스 6캔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고 있다.

 

 

행운버거부터 럭키백까지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이색 제품들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고 싶다면 이름부터 행복한 맥도날드의 행운버거가 제격이다. 행운버거는 이달 25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메뉴로, 2종 중 행운버거 골드는 쇠고기 패티에 갈릭 소스를 더했고 '행운버거 레드'는 쇠고기 패티에 매콤한 토마토 칠리소스를 첨가했다. 맥도날드는 행운버거 시즌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특별 제작된 '2018 평창에디션 코카-콜라 컵'도 선보인다. 코카-콜라 컵은 5개의 각기 다른 패턴으로 한정 제작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도 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SPC그룹은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2018 해피롱이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작 캐릭터 '롱이어밥'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긴 귀를 가진 닥스훈트의 모습을 한 롱이어밥은 원래는 외계 생명체지만 우주여행 중 지구에 불시착해 현재는 지구에서 '복덩이 개'로 지내고 있다는 스토리로 설정됐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잠바주스, SPC삼립 등 SPC그룹 주요 브랜드들은 롱이어밥캐릭터를 활용한 신년 제품을 각각 출시 중이다.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몰라 어떤 행운이 들어있을지 박스를 뜯을 때까지 설레게 하는 제품도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매년 선보이는 럭키백이다. 올해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전용 신상품, 텀블러, 머그, 무료 음료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14천개 수량을 전국 매장에서 1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선보였다. 올해 럭키백에는 일반 판매용이 아닌 럭키백을 위한 전용 신상품 2종을 준비했다. 뜨거운 물을 담으면 색상이 바뀌는 시온 머그와 함께 윷놀이 세트를 기본으로 담아서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새해 모임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