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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소비자 참여 공모전 활발...내 아이디어 저장~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소비자로부터 제공받으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니즈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경험을 쌓거나,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모전을 선택하면서 젊은 층의 참여도까지 높일 수 있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영상, 디자인, 아이디어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소비자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본그룹 1회 본그룹 신아이디어 공모전

 

종합 외식 및 식품 기업 본그룹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1회 본그룹 신아이디어 공모전를 진행한다. 이번 신아이디어 공모전은 34일까지 본그룹에서 새롭게 운영할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 또는 다양한 신제품 및 신서비스 부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소비자로부터 제안 받는 프로젝트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본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본아이에프와 특수 한식 전문점 및 급식 사업 기업인 본푸드서비스에서 사업 및 서비스 적합성에 따라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본그룹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기업에 대한 관심도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본아이에프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됐으면 하는 서비스나 제품 등을 제안해 준다면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와 함께 춤을? 치킨마루 췌킨댄스 패러디 공모전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마루는 전현무와 함께하는 치킨마루 췌킨댄스 패러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췌킨댄스는 치킨마루 최초의 전속모델 전현무가 출연한 치킨마루 광고 속 유쾌한 댄스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31일까지 췌킨댄스패러디 영상이나 췌킨포즈사진을 촬영 후 지정된 해시태그를 걸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해당 공모전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패러디 영상과 사진을 올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모전 참여해 스펙 쌓자! 수퍼리브즈 수퍼 콘텐츠 챌린지

 

헤어, 바디케어 라인 수퍼리브즈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퍼리브즈 수퍼 콘텐츠 챌린지를 실시한다. ‘수퍼 콘텐츠 챌린지SNS에 익숙한 2030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퍼리브즈를 알리고 컨텐츠 기획 및 제작에 소질 있는 대학생들을 발굴,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참여 방법은 오는 211일까지 수퍼리브즈 제품에서 강조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분’, ‘저자극’, ‘잎의 효능키워드 중 1가지를 골라 자유 형식으로 표현한 창작물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수퍼리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1등에게는 300만원, 2등에게는 1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내가 만든 옷 입어볼래? 디자인유나이티드 함께 만드는 디자인 유나이티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가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함께 만드는 디자인 유나이티드를 진행한다. 그래픽 티셔츠는 봄·여름 시즌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인기 제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의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을 판매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 게시글 '그래픽 유나이티드'(GRAPHIC UNITED)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총 두 가지 주제 중 하나 이상 선택해 디자인을 제출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