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2017년 실적 발표…3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T커머스 매출 46.5% 증가한 1075억원…5년만 14배 성장

[KJtimes=장우호 기자]KTH는 지난해 매출 2276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KTH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2276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605억원, 2016년 1987억원에 이어 새롭게 매출을 경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 당기순이익은 17.1% 각각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T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6.5% 증가한 1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쇼핑은 연간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KTH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T커머스의 매출 비중은 47%로 KTH 전체 사업 비중의 절반에 이른다.

콘텐츠 유통 사업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578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사업은 9.7% 감소한 623억원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TH는 2018년 T커머스 사업에서 채널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외형 성장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콘텐츠 유통 사업은 핵심 판권 사업을 공고화하고 신규시장 개척으로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ICT플랫폼 사업은 그룹 전략 사업 및 솔루션 기반 사업 수주 강화 및 AI, 빅데이터, AR/VR 등 신기술 기반 신사업 확대 등 신규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