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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알던 내가 아냐!” 식음료 업계 스테디셀러의 변신

[KJtimes=김봄내 기자]오랜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변신을 통한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 고유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지금까지 알려졌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되며 호기심 자극과 동시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가장 눈에 띄는 변신은 제형의 변신이다. 음료가 젤리로,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이 핫도그 또는 음료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약품은 대표적인 식이섬유 음료인 미에로화이바를 젤리 타입으로 내놓았다.

 

 

그 동안 미에로화이바는 깔끔한 맛과 함께 손쉽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음료였으나, 츄잉 푸드를 찾는 젊은 세대층의 기호를 고려해 젤리 타입으로 변형해 출시 된 것이다.

 

 

미에로화이바 병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미에로화이바 젤리는 기존 음료의 산뜻한 맛에 단맛이 살짝 가미됐으며, 말랑말랑한 식감으로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 봉지 용량은 총 50g이며, 식이섬유는 2.5g 함유됐다.

 

 

롯데푸드는 1983년 출시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스크림 돼지바를 핫도그로 선보였다.

 

 

라퀴진 돼지바 핫도그는 돼지고기 함량이 83%가 넘는 순돈육 프랑크 소시지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식감과 육즙 가득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기존 돼지바의 상징인 쿠키 크런치를 핫도그 표면에 입혀 바삭바삭한 식감도 살렸다.

 

 

남양유업은 글로벌 롤리팝 브랜드 츄파춥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츄파춥스 스파클링을 내놓았다.

 

 

딸기크림, 포도, 오렌지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츄파춥스 스파클링은 진짜 과즙을 첨가해 츄파춥스 고유의 맛과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 냈다. 또한 일반적인 식용 타르 색소가 아닌 천연 색소를 사용했으며, 당 함량은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오던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누가바바밤바를 음료 형태로 변형한 자체 브랜드 제품 누가바초코라떼바밤바라떼를 출시했다.

 

 

누가바초코라떼는 초콜릿의 달콤함에 누가바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을 가미 했으며, ‘바밤바라떼는 바밤바의 고소한 밤 맛에 우유가 어우러져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