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네이버랩스, 포스퀘어(Foursquare)와 글로벌 POI 검색엔진 개발 위한 MOU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랩스는 글로벌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퀘어와 글로벌 POI 검색 엔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퀘어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여 의미있는 소비자 경험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술 업체로, 글로벌 각 도시별로 이용자들의 생생한 리뷰와 함께 다양한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는 포스퀘어 시티 가이드(Foursquare City Guide), 방문한 장소를 기록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포스퀘어 스웜(Foursquare Swarm)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퀘어는 API, SDK를 비롯한 다양한 광고 비즈니스 솔루션 또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랩스는 포스퀘어의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니즈까지 고려하는 더욱 고도화된 POI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양사는 추후 해당 POI 검색엔진의 활용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공동으로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생활환경지능을 기치로, 이동과 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이용자들의 다양한 장소 검색 니즈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포스퀘어는 네이버랩스의 연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네이버랩스는 현재 연구개발중인 주제와 관련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며, 기술로 이용자들의 삶의 새로운 편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퀘어 제프 글루엑(Jeff Glueck) CEO"포스퀘어는 텐센트, 삼성, LG, Carousell, Path, Momo 등과의 글로벌 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네이버랩스를 포스퀘어의 새로운 아시아 파트너로 맞게 되어 고무되어 있다, “포스퀘어는 싱가폴에 사무실과 현지 기술팀을 두는 등 아태지역에서 노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네이버랩스와 함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퀘어의 아태지역 경영개발을 담당하는 제레미 가이거(Jeremy Geiger) 상무는 포스퀘어는 전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위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소의 특성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혁신을 거듭해 온 기업이라며, “서비스 품질, 정확성은 물론이거니와 혁신을 중요시하는 네이버랩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최근 글로벌 지도 업체 HERE와 실내지도 구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을 활용한 실내지도 기술을 협력해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