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제주항공, SITA의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사용계약 연장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항공운송 IT 업체 SITA와 호라이즌(Horizon®) 여객 시스템(Passenger Services System, PSS) 사용계약을 연장했다. SITA와의 이번 계약은 운임, 부가 서비스, 승객 선호도, 전자상거래 채널과 한국어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운영 측면의 트렌드, 과제,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파악 및 평가하고, 이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포괄적인 데이터 분석 툴인 SITA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Horizon® Business Intelligence)”를 추가로 도입한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2005년 제주항공의 설립 이래 항공사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제주항공은 현재에도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사의 판매 전략을 위해 SITA의 여객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제주항공의 여객 관리 서비스 및 운영을 지원하는데 있어 가장 이상적으로, 향후 제주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은 유연하고 가치 중심적인 솔루션으로, SITA와의 계약 갱신은 제주항공의 이익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해, 우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국제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로 도입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전략 및 운영 문제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기회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SITA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잉 737-800기를 30대 이상 운용 중으로,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저비용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2년간 보유 대수를 5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업의 성장에 따라 운영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IT 인프라 또한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수메쉬 파텔(Sumesh Patel) SITA 아시아 태평양지역 담당 사장은 제주항공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며, 이것이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제공 중인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뿐 아니라 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제주항공의 데이터에서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셀프서비스 앱, 소셜 미디어 등 모듈 추가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이러한 방향으로 SITA는 향후에도 제주항공의 진화하는 요구에 맞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