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삼성전자, 코엑스 외벽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 설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CJ파워캐스트·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 SM타운 외벽에 초대형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코엑스 일대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한국판 타임스퀘어라는 별칭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엑스 SM타운 외벽의 두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해 1620m²(가로 약 81m, 세로 약 20m)의 크기로 농구 경기장 4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건물 앞쪽에 펼쳐져 있는 K-POP 광장에는 LED 사이니지 3대로 만든 이색적인 디자인의 미디어를 추가로 구축했다.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삼성전자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9000니트 밝기와 UHD2배에 달하는 해상도(7840 x 1952)를 지원해 주목도와 고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LED 기구 설계 기술과 비행기 기체에 사용되는 특수 알루미늄이 적용돼 기후 변화에 강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뒤틀림이 없는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사이니지는 25일부터 공식적으로 K-POP 영상 콘텐츠와 상업용 광고 등을 송출하는 옥외 광고 매체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 효과와 문화적 성과 모두를 고려할 때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가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