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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 4천만 돌파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의 모바일 주문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4천만건을 돌파했다. 사이렌오더는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최근에는 언택트 트렌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이를 기념해 스타벅스는 327일부터 331일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를 결제하고 주문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기회가 있는 디지털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e-쿠폰 1,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별 1, 2개 중 하나를 당첨 혜택으로 제공한다.

 

 

3월 현재 사이렌오더 일 평균 주문 건수는 2014년 론칭 당시 2천건 대비 35배가 증가한 7만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 평균 전체 주문 건수 중에서는 13%를 차지하고 있다.

 

 

매장 반경 2km 내에서 방문 전에 사이렌오더로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대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주문 메뉴가 준비되는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음료가 완료되면 등록한 이름을 바리스타가 호명해 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와 연동되어 진동벨 기능까지 갖췄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으로 사이렌오더의 사용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면서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최초에는 매장 방문 이후 이용이 가능했지만 20162월에 매장 반경 2km 거리까지 주문 반경을 확대했으며, 20168월부터는 음료 외에 매장의 실시간 재고 시스템과 연동되어 푸드와 병음료, 원두까지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주문 맞춤형 편의 기능을 강화해 푸드 포장 선택을 비롯해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은 메뉴 수령 방식을 매장 안과 차량으로도 구분해 주문할 수 있다. e-Gift Item 이라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도입해 선물하기 기능도 갖췄다.

 

 

이어서 지난해 11월부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개인의 최근 구매 이력을 비롯해 매장 정보, 주문 시간대, 기온과 같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현재 사이렌오더 주문 중 추천 서비스를 통한 주문이 37%를 차지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사이렌오더 주문 시간대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가2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점심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가 14%로 높은 이용율을 보였다.

 

 

사이렌오더 이용 상위 매장 5곳은 모두 오피스 상권으로 이용률이 가장 높은 매장은 잠실대교남단점으로 하루 주문량 중 25.2%가 사이렌오더를 통해 진행됐다. 이어서 여의도역점, 퍼시픽타워점, 가산디지털점, 여의도미래에셋대우점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잡한 시간대에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의 편리성과 유용성이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트렌드에 부합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를 통한 모바일 결제나 신용 카드 사용률이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423일부터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에서 한 달간의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쳐 423일부터 현금 거래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백지웅 총괄부장은 사이렌오더는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기능을 꾸준히 선보이며 최적화된 주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는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3의 공간에 IT 서비스를 결합해 제4의 공간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