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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빅사이즈' 열풍…가성비 맞춤형 메뉴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도 가성비가용비가 시장을 강타할 전망이다. 여러 가지 소비트렌드가 제시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불황으로 가성비, 가용비는 지금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시장에서는 가성비와 가용비를 중시한 다양한 제품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특히 외식, 식품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 대용량 그리고 품질 높은 맛과 재료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성비가용비 맞춤형 메뉴들이 등장하고 있다.

 

국수나무, 300 왕돈까스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국수나무는 가성비, 가용비를 내세운 빅사이즈 메뉴 300 왕돈까스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수나무의 300 왕돈까스는 메뉴명처럼 300g의 큰 중량과 가로세로 23~24cm의 빅사이즈로, 메뉴를 접하면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압도할 만한 크기의 비주얼을 선보인다

 

크기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또 한번 놀랜다. 가격은 7,000, 시중에 판매되는 돈까스 평균 용량 150g에 평균 가격 만원대 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의 빅사이즈 메뉴로 손색없다.

 

롯데리아, 버거크닭

롯데리아는 빅 사이즈 치킨 패티와 매운맛 아라비아따 소스가 만난 신제품 버거크닭을 한정 출시했다.

 

신제품 버거크닭은 제품명처럼 패티가 버거의 번 밖으로 벗어 날 정도의 큰 패티를 사용했다. 가격은 3.400원으로, 기존 치킨 버거 대비 패티의 크기를 두배로 키운 제품이다. 토마토 소스에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낸 아라비아따 소스를 사용해 치킨의 담백함과 매콤한 맛이 조화롭다.

 

 

빙그레, 아카펠라 사이즈업 커피

빙그레는 가성비를 강조한 아카페라 사이즈업제품을 선보이며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로, 커피 전문점의 톨 사이즈수준으로 용량을 키웠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000원으로 당 가격 비교시 최저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각각 브라질산,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깊은 맛을 더욱 강조해 가격, 양 등 모든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