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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현미와 흑미·보리 넣은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3가지 곡물인 현미와 흑미, 보리를 넣은 햇반 매일잡곡밥을 새롭게 선보이고, 건강 곡물 등을 활용한 추가 신제품을 개발하며 건강한 밥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햇반 매일잡곡밥으로 소비자 삶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내 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 가공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최고 R&D 역량을 자랑하는 햇반이기에 건강가치를 부여하는 건강 지향적인 제품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매일잡곡밥(210g, 1980)’은 이런 각오와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가정에서 많이 먹는 현미와 흑미, 보리를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했다. 최적의 비율로 정성껏 지어 균형 잡힌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씹는 맛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매일잡곡밥개발에 앞서 가정 내 잡곡밥 취식행태를 철저히 분석했다. 그 결과, 가정에서 잡곡밥 취식 시 두 가지 이상의 잡곡이 들어간 잡곡밥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잡곡밥의 건강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한 가지보다는 다양한 잡곡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또한 가정 내 잡곡밥 소비 비중은 높지만 상품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밥의 경우 일상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됐지만 잡곡밥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즉석밥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은 최근 5(13~17)간 연평균 14% 성장했지만 상품 잡곡밥 시장은 6%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현미, 보리, 슈퍼곡물 등 다양한 잡곡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햇반 매일잡곡밥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혼합 잡곡밥을 추가로 출시하며 즉석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햇반매출의 10% 수준인 잡곡밥 비중을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잡곡을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속 알리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 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잡곡 전처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잡곡밥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