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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한 잔의 생맥주에도 혁신기술은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봄이 찾아오면서 식품업계가 간편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온 가족을 위한 가정간편식을 비롯, 첫 잔부터 마지막 잔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는 생맥주 카운터탑, 환경호르몬 검출을 차단하는 아기 이유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품업계가 구현하는 이러한 제품의 공통점은 바로 혁신기술을 차용한다는 것.

 

140여년간 고집스럽게 완벽한 맥주를 유지해온 하이네켄은 불순물과 외부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특수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이네켄만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 외 국내 식품만의 특장점을 고유하게 보존하는 특수패키징이나 방부제가 필요 없는 멸균공정 등 품질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식품업계만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네덜란드에서 양조된 그 순간의 그 맛 그대로하이네켄 블레이드 시스템

 

하이네켄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네켄 블레이드(Heineken Blade)는 완벽한 생맥주를 위해 최적화된 카운터탑 생맥주 시스템이다. 고객들에게 프리미엄한 하이네켄의 생맥주를 최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네켄만의 또 다른 혁신적인 시스템인 브루락(BrewLock) 케그를 사용한다. 브루락 케그는 CO2를 사용하지 않고 맥주를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블레이드 케그 내부의 맥주는 CO2와 접촉하지 않으며, 덕분에 맥주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의 양과 품질이 보장된다.

 

보통의 생맥주 시스템은 작동이 복잡하고 맥주를 밀어 올리기 위해 값비싼 CO2 가스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브루락 케그는 맥주가 담긴 주머니를 공기로 압축하여 맥주가 자연스레 추출되어 나오게 한다. 어떠한 외부 공기나 압축가스도 맥주에 직접 닿지 않으므로, 변함없이 네덜란드에서 140여년간 만들어져온 하이네켄의 맛 그대로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하이네켄 블레이드는 압력 자동 조절 기능을 갖춘 에어컴프레셔(Air Compressor)를 사용해 맥주를 추출하기 때문에 첫 잔에서부터 마지막 잔까지 하이네켄 생맥주만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유지해 준다. 일회용 비어라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케그를 교체하면 자동으로 새로운 비어라인을 사용하여 다른 맥주 시스템들처럼 맥주 청소관을 청소할 필요가 없어 사용과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하이네켄 관계자는 하이네켄 블레이드는 자체 냉장시스템이 내부 장착되어 있어 오픈시부터 최대 30일까지 신선한 맥주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30제곱미터의 소규모 공간만 확보되어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펍이나 레스토랑, 푸드트럭, 편의점 등에서 공간활용도 높게 신선한 맥주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 아이에 미칠 환경호르몬 걱정은 그만!” 100% 산소차단 멸균공정 적용 이유식

 

매일유업의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은 상온 간편식이다. 멸균공정을 통한 품질 유지에 탁월한 제품으로 방부제나 보존료 없이 무균 상태로 유통기한(1년 이상)동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맘마밀 안심이유식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타우트 파우치는 포장재가 PP(폴리프로핀렌) 재질로 만들어져 팩을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해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원재료부터 제조공정까지 투명한 생산과정을 공개하는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