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사후 수습에 총력 기울여 신뢰 회복할 것"

피해 투자자와 고객 만나 직접 사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증권 구성훈 사장은 배당착오로 인해 피해를 본 투자자와 고객들을 만나 직접 사과하고, 피해 투자자 구제와 주주가치 제고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구성훈 사장은 지난 10일 개인 및 기관투자가를 직접 방문하고, 11일에는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연이어 적극적인 수습에 나서고 있다.

 

고객 및 투자자들은 해당직원과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조속한 보완, 내부 조직 분위기 쇄신을 비롯해 주주가치제고와 신뢰회복을 신속하게 개선할 것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성훈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삼성증권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사후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임원 27명은 피해투자자 구제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사과방문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