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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vs라미란, 김명민 사이에 둔 매력 대결 화제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현주와 라미란의 매력 대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육체적 남편과 영혼의 남편인 김명민을 사이에 둔 두 여인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배가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화요일 방송에서 선혜진(김현주)과 조연화(라미란), 둘 다 송현철(김명민)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붉은 레드 립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각자의 매력을 어필했다.

 

극 중 선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현주는 매 회마다 기품 있는 미모와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8화에서는 송현철과 선혜진이 기억을 찾기 위해 함께 과거 데이트 장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김현주는 남편을 향해 굳게 닫혔던 마음이 다시 천천히 열리고 있는 혜진의 마음을 표현하며, 한층 화사하고 사랑스러워진 핑크 톤의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단장하는 등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반면 송현철이 자신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의심하기 시작한 조연화 역의 라미란은 김현주와 같은 립, 다른 컬러를 사용해 시선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 라미란은 김명민을 만나기 전 강렬한 오렌지 빛 레드립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속 김현주와 라미란이 사용한 메이크업 제품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의 신제품 압솔뤼 에나멜 라커로 알려졌다. 틴트의 롱 래스팅 효과에 글로시한 광택을 더해 가볍게 밀착되면서도 선명한 컬러와 반짝임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 특히 선혜진(김현주)이 화장을 고치는 장면에서는 랑콤의 시그니처 핑크 컬러인 #378을 사용하고, 극중 조연화(라미란)은 강렬한 레드 오렌지 컬러인 #515를 바르며 두 여자의 서로 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