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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트레일러닝화에도 착용 방법 따로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따뜻한 날씨에 봄을 기다리던 러너들이 밖으로 달려 나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자연을 찾아 달리는 러너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트레일러닝 대회를 직접 개최하거나 다양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국내외 트레일러닝 대회

 

 

트레일러닝은 산길, 시골 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도로나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서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로드 러닝과는 차별화된 활동이다. 예측할 수 없는 산속을 달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변 풍경을 살피게 되고 그에 따라 오롯이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현재 4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달리기 인구는 2, 30대를 주축으로 트레일러닝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다.

 

국제적으로 알려진 트레일러닝 대회로는 고어텍스® 트랜스알파인 런대회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트레일러닝 대회로 알려져 있는 이 대회는 알프스 산맥으로 이어진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거치며 총255.4km의 트레일러닝 코스를 횡단해야 한다. 또한,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개최되는 ‘TNF100 KOREA’ 대회는 중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국내 트레일러닝 대회로는 아크테릭스가 주최하고 고어텍스®가 후원하는 엔돌핀 런이 있다. 엔돌핀 런은 순위와 기록을 측정하지 않아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에 트레일러닝 경험이 없는 입문자도 부담없이 참가 가능한 대회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 겨울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인 스노우레이스 인제를 통해 겨울에도 트레일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 트레일 러닝화에 집중

 

 

 

트레일러닝 붐이 일면서 러닝화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새로운 소비 주역이 된 밀레니엄 세대와 발맞추기 위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도 러닝화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트레일러닝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트레일러닝은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지나며 젖은 지면이나 비탈길 등의 험준한 환경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러닝보다 많은 운동량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주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안정적인 러닝 활동을 하도록 돕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K2에서 출시한 플라이하이크 엣지는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이 적용돼 가벼우며, 장시간 착용해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신발 갑피 부분에 적용된 고어텍스® 멤브레인의 방수·방풍·투습 기능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블랙야크에서 출시한 ‘B 그리펜 GTX’ 제품은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이 적용돼 완벽한 방수·방풍·투습 기능 및 일반 러닝화와 같은 착화감을 제공한다.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다이렉티브 본딩 기술 덕분에 건조와 투습이 잘 돼 오랜 시간 착용해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자연을 내달리는 트레일러닝에 안성맞춤이다.

 

 

 

 

아이더에서 출시한 지브라는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방수·방풍·투습 기능뿐 만 아니라, 러닝화 내부에 주름과 접힘이 없어 높은 밀착감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200g대 초경량의 무게로 평상시에도 가볍게 신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들은 신발끈 대신 다이얼을 돌려 매듭 조정이 가능한 보아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끈이 풀릴 걱정이 없어 러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레일러닝이 이끈 새로운 문화 어반 트레일러닝

 

 

 

바쁜 일정으로 산속 트레일러닝이 어려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퇴근 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어반 트레일러닝문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자신의 삶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다. 도심 속 공원이나 뒷산을 달리는 어반 트레일러닝은 일반 러닝과 비슷하기 때문에 초보 러너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퇴근 후 달려야 하는 어반 트레일러닝의 특성상, 평소에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가볍고 매일 착용해도 항상 쾌적함을 주는 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다이나핏의 스팅거 GTX’는 모든 기후에 대응하는 데일리 러닝화로 신발 갑피에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되어 완벽한 방수 기능은 물론, 외부의 습기는 막아주고 내부의 땀은 빠르게 배출시켜 장시간 착용에도 항상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퇴근용 신발로도 제격이다.

 

K2‘FLW 초경량 고어 자켓은 고어텍스® 쉐이크드라이 기술이 적용된 휴대용 자켓으로, 영구적인 발수기능과 탁월한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내부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여 항상 쾌적하게 러닝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러닝 도중 갑작스럽게 비가 와도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