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빙그레 '따옴', 자연에서 따온 맛으로 냉장주스 새로운 강자

[KJtimes=김봄내 기자]냉장 주스 시장에 빙그레 프리미엄 냉장 주스 따옴이 새로운 강자로 급 부상하고 있다.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과일의 맛을 살린 100% 냉장주스로 201210월 출시한 빙그레 따옴은 출시 3년만인 2015년 연 매출 200억원 (닐슨코리아 기준)을 돌파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2016년에는 TV 광고를 런칭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주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따옴 매출은 이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 따옴은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컨셉에 맞게 설탕, 인공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과즙과 과육, 천연향 만을 사용했다. 따옴은 무엇보다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 오렌지는 세계 최고급 플로리다 A등급을, 사과는 경북 능금을, 포도는 콩코드 품종을 사용하여 과일 본연의 맛을 제품에 담았다. 특히 플로리다산 오렌지는 주정부의 관리감독하에 재배, 유통되며 껍질이 얇고 즙이 많아 주스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과육을 함유함으로써 실제 오렌지를 먹는 것 같은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따옴 자몽의 경우 국내 최초 100% 냉장 자몽 주스로 출시했다.

 

빙그레는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제품군 확장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렌지, 사과, 자몽, 포도 주스를 출시하여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으며 소용량(220ml) 제품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730ml/1600ml)제품도 내놓았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오렌지, 자몽, 사과, 포도의 과일 4종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과채주스 1종을 추가로 출시해 브랜드 강화에 나선 것이다. 따옴 과일야채는 레드비트, 배 등의 과채를 섞은 레드믹스(Red Mix). 빙그레는 영양과 맛을 고려해 6가지 이상의 과채를 조합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각종 합성첨가물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간 제품과 원료 자체의 맛과 영양을 살린 냉장 프리미엄 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따옴은 이런 소비자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제품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