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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선선한 바람과 함께…집에서 즐기는 홈 칵테일 3가지 레시피

[KJtimes=김봄내 기자]선선한 바람이 창문을 넘어 땀을 식혀주는 여름밤은 홈술족이 집에서 술을 즐기기에 적당한 시기다. 늘 마시던 맥주와 소주도 좋지만, 올 여름밤에는 보다 다채로운 맛과 향, 청량한 컬러를 자랑하는 칵테일과 함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한다.

 

 

마가리타(Margarita)

마가리타는 1949년 미국의 내셔널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입선한 후,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을 받는 대표 칵테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칵테일을 처음 창작한 쟝 듀레서가 그의 연인의 이름을 따 마가리타라고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는 여름밤에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선사한다.

*준비할 것

호세 쿠엘보 50ml, 코앙트로 25ml, 라임주스 25ml, 라임, 소금, 얼음

*만드는 방법

1. 잔 가장자리를 라임 조각으로 문지른 후, 소금을 묻힌다.

2. 칵테일 쉐이커에 호세 쿠엘보 50ml, 코앙트로 25ml, 라임주스 25ml, 얼음을 넣고 섞는다.

3. 내용물을 잔에 담는다.

 

 

팔로마(Paloma)

쌉싸래한 데킬라와 톡톡 튀는 탄산수, 상큼한 자몽이 만나 완성된 팔로마는 데킬라의 맛과 향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게 하면서,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팔로마가 선사하는 산뜻한 맛과 함께 여름밤 분위기를 업시켜보자.

*준비할 것

호세 쿠엘보 30ml, 탄산수 100ml, 자몽, 소금, 얼음

*만드는 방법

1. 잔의 가장자리에 자몽즙을 살짝 바른 후, 소금을 묻힌다.

2. 얼음을 가득 채운다.

3. 호세 쿠엘보 30ml를 넣고 자몽 반 개의 즙을 짜넣은 후, 남은 공간을 탄산수로 채운다.

4. 잘 저은 후 자몽 조각으로 연출한다.

 

 

스패니쉬 진앤토닉(Spanish Gin & Tonic)

스페인의 젊은이들이 즐겨마시는 스패니쉬 진앤토닉은 기존의 영국 스타일의 진앤토닉에 보다 많은 얼음과 과일, 허브를 가미하여 완성한 칵테일이다. 취향에 따라 과일과 허브 가감이 가능하다. 스패니쉬 진앤토닉을 담아낼 때는 와인잔과 같이 안쪽은 둥글고, 입구로 갈수록 너비가 좁아지는 외형의 벌룬 글래스를 사용해야 그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준비할 것

봄베이 사파이어 45ml, 토닉 워터 100ml, 라임

*만드는 방법

1.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봄베이 사파이어 45ml를 넣고 라임 반 개의 즙을 짜넣은 후, 남은 공간을 토닉 워터로 채운다.

3. 잘 저은 후 라임 조각으로 연출한다.

 

 

여름밤의 아늑한 내 공간에서 즐기는 칵테일은 바에서 마셔온 칵테일들과는 다른,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홈 칵테일 레시피로 완성한 나만의 칵테일과 함께 여름밤이 주는 설레는 기분을 만끽해보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