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LG상사[001120]와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NH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주가의 경우 자원가격 하락으로 사상 최대 순손실을 시현한 2015년 이후 최저점이라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그간 아쿠쉬네트의 실적 개선과 국내 신발 사업부의 브랜드 가치 재평가로 주가가 지난 12개월간 120%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가 재평가 여력이 크다“며 ”휠라코리아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5배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25∼30배)과 비교하면 아직 저렴하다“고 진단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223억원, 642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석탄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물류사업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269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지난해와 달리 분기 영업이익이 600억원대로 안정적일 전망으로 분기실적 변동성이 축소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가 국내 성장 지속과 커지는 글로벌 성장 모멘텀으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7303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891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