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인천공항, 시원한 여름 콘서트 개최...백지영, 길구봉구 등 출연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기가수 백지영, 남성듀오 길구봉구 등을 초청해 기록적인 가마솥 더위에 지친 여행객들의 심신을 시원하게 해줄 2여객터미널 여름 정기공연81일부터 3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rt Splashing Summer Conce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름 정기공연은 K-POP 가수, 피아니스트, 발레단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참여해 휴가철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과 상주직원, 방문객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첫날인 81일에는 올해 평양공연 남측예술단 대표로 방북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과 OST계 황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실력파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K-POP Ballad Concert’를 펼치며 이번 정기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2일에는 버클리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의 신나고 감미로운 선율의 재즈곡을 감상할 수 있는 ‘Jazz Concert’가 펼쳐진다. 윤한은 5개의 이색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투어 콘서트 더 가까이공연 6회를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최근엔 매트리스에 누워서 감상하는 이색 음악회 지극히 느리고 사적인을 열어 퓨전음악계의 참신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이원국발레단이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을 선사하며 성대한 여름 정기공연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원국발레단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국보급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지난 2004년 창단한 순수 예술단체로, 최초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발레 공연을 진행한 발레단이다. 이원국발레단은 사랑의 세레나데이원국의 발레 이야기와 같은 상설 발레 공연을 대학로에서 매주 4년간 개최함으로써 발레를 대중화시킨 주역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1층 중앙의 그레이트홀에서 8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인천공항을 찾은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트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좌석예약 신청도 가능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