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T멤버십으로 착한 소비와 기부를 동시에"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이 8T멤버십으로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를 제안한다.

 

T멤버십은 지난 4, 멤버십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고, 매달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T Day’를 도입해 7월 이용자 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T Day는 매달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에 T멤버십 전 고객에게 깜짝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8T Day는 단순한 할인혜택을 넘어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8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T멤버십 내 T Day이벤트페이지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인 천연비누 엘레멘트’ 7종과 동구밭’ 3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SK텔레콤과 제휴 업체들은 고객들이 비누를 구매하면 같은 숫자의 비누를 보육원 등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고객들이 100개의 비누를 사면, 100개를 기부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ONE FOR ONE’으로 유명한 탐스(TOMS)’ 슈즈와 같은 매칭 기부 방식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고객에게 소개한다.

 

엘레멘트는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동구밭에서 생산한 비누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배송하는 사회적 기업인 두손컴퍼니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엘레멘트의 제품은 최고품질의 천연 식물성 오일 만을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엘레멘트비정상회담등에 출연한 방송인 알베르토씨가 이사로 활동 중인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알베르토씨는 동구밭의 성장을 돕기위해 사회적 기업가인 도현명 대표와 디자이너 도혜진 대표 등과 합심해 엘레멘트를 설립했다.

 

8T Day에는 T멤버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도 있다. 한정판으로 선보일 이번 제품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트 무슈샤엘레멘트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친환경 비누이다. 한정판 무슈샤비누도 T멤버십으로 구매 시 예술 활동을 하는 취약 아동청소년과 신진예술인에게 같은 방식으로 기부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T멤버십을 통해 좋은 사회적 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양맹석 MNO사업지원그룹장은 “4T Day론칭 이후 250만 고객이 T Day를 이용해 주셨다큰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적 가치를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