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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채시라 스파게티’ 드라마 협찬 효과 톡톡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제작지원 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 방송 이후, 7월 출시한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제품이 채시라 스파게티란 키워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인 협찬 효과를 얻고 있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 원작으로 엄마로 살면서 받은 상처로 인해 삶을 포기한 50대 여자와 이제 막 엄마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20대 여자가 함께 동거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다. 극에서 채시라는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는 여자 서영희역을 맡아, 엄마로 살기 위해 포기했던 를 되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힐링과 공감을 선사했다. 드라마 막바지에 노출되면서 화제를 모은 스파게티 제품은 영희의 성공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영희가 토마토 스파게티 제품을 개발해 가정주부에서 식품회사 팀장까지 승진하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영희는 우연히 마트에서 시식사원에게 조언해준 것을 계기로 오랜 가정주부 생활을 정리하고 식품회사에 재취업하게 된다. 이후 스파게티를 너무 좋아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들 여자친구 정효(조보아)의 바람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이때 얻은 아이디어로 사내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서 입상을 하게 되면서 토마토 스파게티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토마토 스파게티 제품의 성공으로 영희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대리에서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막을 내린다.

 

 

방송에 노출된 스파게티 제품은 실제로 농심에서 개발해 출시한 제품으로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도 드라마 내용과 닮았다, “드라마에서 아들 여자친구에게 아이디어를 얻은 영희(채시라)에 의해 스파게티 제품이 탄생 한 것처럼 농심에서 운영 중인 주부 모니터 분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는 후문을 전했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끓는 물에 5분이면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용기타입 제품이다. 스파게티 면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듀럼밀을 사용했고 대중적인 토마토소스 맛을 구현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