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아시아나, 임직원 자녀와 함께 동전 계수 봉사활동 펼쳐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 임직원과 자녀들이 8() 고객들의 기부를 통해 모여진 동전들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진행된 이번 동전 계수활동은 특별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느 때보다 뜻 깊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녀와 함께하는 동전 계수활동은 이번 여름방학에 3차례 걸쳐 진행되며 임직원 자녀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6천만원이 모금된 이래로 201050억원, 2014년 누적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현재 누적 모금액은 약 134억원이다.

 

유니세프는 이렇게 모은 기부금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왔다.

 

 

엄마(캐빈서비스3팀 김미영 부사무장), 동생(김지훈, 양일초2)과 함께 이번 계수활동에 참석한 김태훈 어린이(양일초, 4)힘은 들었지만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니 보람되고 뿌듯했다다음 방학에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