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토다이 사과했지만 식약처 조사 받는다...해산물 뷔페식당 실태 조사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중 토다이를 포함한 해산물 전문 뷔페식당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해산물 뷔페 토다이가 안 팔리고 남은 초밥 등 음식 재료를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해산물 뷔페식당의 음식물 진열과 재사용 방식 및 형태, 보관온도 준수 등 위생 관련 현황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후 조사 결과와 운영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중 '위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관리 강화 조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에는 뷔페식당의 정기 위생점검 시 위생관리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앞서 토다이 평촌점은 진열됐다 안 팔린 초밥에서 모은 찐새우와 회 등을 다진 뒤 롤과 유부초밥 등 재료로 재사용했다는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됐다.

 

이에 토다이는 이날 발표한 공식 사과문에서 "뷔페 라인에 진열됐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10여년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