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말처럼, 더운 기운이 강렬한 여름철에는 몸의 기운이 쉽게 약해지기 쉬운 탓에 누구라도 속수무책으로 기운을 차리기 어렵다. 식을 줄 모르는 가마솥 더위에 입맛도 없고 사소한 일에도 진이 빠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한 보양식으로 지친 몸과 기운을 회복해야 하지만, 여름에 불 앞에 서서 조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삼계탕과 같은 대표 보양식은 조리 과정 시 열기가 만만치 않을뿐더러 시간도 오래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주방가전 업계가 전기레인지 판매 호조를 보이며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전기레인지 매출액은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7.16~7.31) 직전 2주 대비 40% 늘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직접적인 불을 쓰지 않아 실내온도를 덜 올리기 때문에 여름에 더 인기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사용이 간단하면서 다양한 가열기능을 갖춘 ‘멀티형’ 조리기구들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열을 다스리려다 열기에 더 지치지 말고, ‘불이 필요 없는 가전’으로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 줄 든든한 보양식 한 끼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래 끓이는 삼계탕도 쾌적하게 조리 가능한 ‘지멘스 트리플존 인덕션’
조리과정에서 가장 쓰임이 잦을 뿐더러 많은 열을 발산하는 가전제품은 단연 가스레인지와 같은 화기다. 그러나 불 앞에 서서 끓고 있는 냄비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면 땀이 비오듯 흐르기 마련이다.
인덕션은 숨막히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직접적인 불을 쓰지 않고 유도가열방식을 사용하기에 주방 열기를 덜어준다. 봄철 심각한 미세먼지로 환기가 어렵자 인덕션이 유해가스를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덕션 열풍은 보다 쾌적한 주방에서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멘스 인덕션 ‘EX675LEC1K’는 올려놓은 조리기구의 크기와 모양에 알맞게 화구의 범위를 자동으로 조정하므로 최소한의 열기만으로 요리가 가능하다. 또한 ‘EX675LEC1K’은 플렉스 존과 원형화구 2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한식 조리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17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여름철 보양식 레시피 조리에 유용하다.
특히 복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장시간 끓여내야 하기에 조리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러한 경우 탑재된 파워부스트(Power Boost) 기능을 작동하면 기존 파워레벨 9단계 사용시보다 많은 양의 물을 더 빨리 끓여준다. 따라서 삼계탕을 빠른 시간 안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리시간이 다른 보양식에 비해 긴 편이기에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EX675LEC1K’에는 출력조정기능이 내장되어 출력량을 사전 조정하면 일정 시간이 흘러도 소비전력이 입력값을 넘지 않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열기와 냉기 모두를 갈아내는 ‘쿠진아트 쿡블렌더’
업계에 따르면 2015년 1700억원이었던 블렌더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서 지난 2년사이에 약 18%의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인기인 해독 주스 등 건강 음료를 만들어 먹기 위해 블렌더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블렌더는 입맛이 떨어지고 수분보충이 필요한 여름철에 수요가 많다. 야채, 과일, 견과류 등 각종 재료에 얼음을 함께 넣어 시원한 스무디를 간식으로 즐기기도 하고, 한 끼 식사 대용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땀 흘려 목마른 사람들에게 수분과 필수 영양소들이 한껏 들어간 시원한 건강 음료는 더위와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어 제격이다.
쿠진아트의 ‘쿡블렌더 SSB-1KR’은 본연의 역할인 블렌더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요리’까지 해준다. 이 제품은 블렌더 기능에 가열 기능이 추가 되어 조리하고자 하는 요리에 맞춰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해독 주스부터 죽과 같은 요리까지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재료만 넣으면 버튼 조작 만으로 갈고, 끓이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푸짐한 보양식이 다소 부담되는 사람들은 쿡블렌더를 사용하면 전복죽, 닭죽 등 위에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죽요리가 가능하다.
초보도 다양한 보양식 마스터로 거듭나게 해 줄 ‘에버홈 쿠킹마스터’
마치 밥솥 같은 외형의 에버홈 ‘쿠킹마스터 EV-C8000’로 갖가지 재료를 넣어 영양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제품은 그 특유의 구조로 열을 순환시켜 외부로 새어 나가는 열을 최소화한다. 돔형의 구조는 열을 입체적으로 대류 순환시켜 식재료를 태우지 않고 고르고 깊이 있게 조리해주어 재료의 맛과 영양이 온전히 밥으로 스며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보온, 슬로우쿡, 찜, 탕, 그릴, 튀김, 로스팅 등 8가지 기능을 겸비한 만능 주방 가전이기에 열이 필요한 요리들은 본 제품을 이용하면 보다 손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원하는 요리에 알맞은 조리 기능을 선택하고 타이머를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에버홈에선 본 제품과 함께 42가지의 레시피가 담긴 에버홈쿠킹마스터 레시피북을 제공한다. 따라서 요리 초보도 레시피북과 쿠킹마스터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번거로움에 여름철 보양식을 밖에서 해결하기만 했다면 에버홈 쿠킹마스터를 통해 더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