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신한카드, 성동구와 손잡고 지역사회 다문화가족 지원한다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 473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 지원기관에 아름인 도서관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최인선 신한카드 부사장, 주철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정숙 성동구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아이들과 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64월 개관했으며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총 1,200여명이 이용 중이다. 특히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등 8개국 90여명의 다문화여성들이 참여한 자조모임이 활발하며, 다문화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아름인 도서관은 20101호 도서관 개관 이후로 총 473개가 구축됐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에도 5개의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이 설치되는 등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아름인 도서관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구축 위주로 진행되다 2015년부터는 다양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작년부터는 이용자에게 맞춘 특성화형 도서관 지원, 올해엔 지역사회 커뮤니티형 도서관 지원으로 진화했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할 장소로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선택한 것도 지역사회 커뮤니티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0년부터 꾸준히 아름인 도서관 구축에 힘써온 이후 처음으로 다문화 지원기관에 아름인 도서관을 지원할 기회가 생겼다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나가며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