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국민 2명 중 1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자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우리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성적을 전망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승에서 승리하여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전망이 47.2%로 집계됐다. 이어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17.1%),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10.9%), ‘4강 진출 실패’(8.6%), ‘3·4위전에서 패해 4위’(5.0%) 순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11.2%.
모든 지역, 연령, 성별, 직업에서 ‘금메달’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충청권, 40대와 50대, 남성, 사무직과 노동직, 자영업에서는 절반 이상이 ‘금메달’을 전망했다.
연령별로는 ‘금메달’ 전망이 40대(금메달 58.4%)와 50대(52.7%)에서 50%를 넘었고, 30대(47.7%)와 60대이상(42.8%), 20대(33.7%) 순으로 ‘금메달’ 전망이 다수로 조사됐다. 다만 20대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금메달’ 전망이 30%대로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금메달’ 전망이 가장 많은 가운데, 남성(금메달 53.1%)이 여성(41.3%)에 비해 ‘금메달’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도 모든 직군에서 ‘금메달’ 전망이 다수로 조사됐는데, 사무직(금메달 54.4%)과 자영업(53.0%), 노동직(50.5%)에서 절반 이상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주부(금메달 35.6%)에서는 ‘금메달’ 전망이 다소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금메달 52.4%)에서 ‘금메달’ 전망이 절반을 넘었고, 이어 서울(48.7%), 경기·인천(48.6%), 광주·전라(48.5%), 부산·경남·울산(46.1%), 대구·경북(32.8%) 순으로 ‘금메달’전망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2018년 8월 24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34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