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신한카드,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마이샵' 시연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카드는 정부가 개최한 데이터경제 활성화 및 규제혁신 현장방문행사에서 빅데이타 활성화 사례로 가맹점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MySHOP(이하 마이샵)’을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정부 주관 동 행사는 향후 데이터분야 규제혁신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행사에 참가했으며, 신한카드는 금융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신한카드가 금번 시연한 마이샵2,200만 신한카드 고객의 빅데이타 분석을 통해 중소 가맹점의 마케팅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가맹점주용 모바일 앱(APP)마이샵 파트너를 지난 8월 론칭하고, 오는 9월초 대고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우선 720개 지역 가맹점과 손을 잡고 오는 9월초 1차 대고객 마케팅을 통해 이들 가맹점에서 월 50억원 이상의 가맹점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협력 가맹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약 15천점을 대상으로 마케팅 협력을 추진, 800억원 이상의 월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파일럿 테스트를 추진해 본 마이샵 마케팅 효과는 이전대비 고객수 약 9% 상승, 매출액은 평균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샵을 통해 가맹점주는 쿠폰 발행 및 이벤트 홍보 등 대고객 마케팅을 직접 기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의 시간대별성별연령별 이용 패턴 등의 마케팅 매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잠재 고객군 발굴 및 지역별 매출, 점포수 증감율 제공 등 가맹점이 위치한 상권 유형을 분석하고, 가맹점 신설 폐업 현황 및 지역별 평균 사업기간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 개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지향 고객서비스로 마이샵을 가맹점과 고객을 연결하는 최상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31일 동 정부 행사에 참석한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 방향성에 발맞추어 신한카드 역시 금융권 빅데이타 산업을 선도하여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및 혁신성장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 지원 등 빅데이타 자산과 노하우 제공을 통한 공익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