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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어벤저스, MLB까지 다양한 팬심 잡아라”

[KJtimes=김봄내 기자]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팬심을 자극하는 소장각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돌 스타부터 인기 캐릭터, 한정판 출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통해 구매의 즐거움을 전하고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내 코카-콜라 안에?” 아이돌 팬덤 사로잡는 짜릿한 패키지

 

 

코카-콜라는 2018 여름 캠페인 모델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은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는 소비자들이 시원한 코카-콜라와 함께 바이브 넘치는 짜릿하고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매력을 살린 각기 다른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해 생동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색상이자 짜릿한 바이브가 넘치는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와 이름을 패키지 전면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아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패키지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 손에 시원한 코카-콜라를 들고, 각자만의 매력과 개성을 살린 표정 및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또 각 패키지마다 핑크, 스카이블루, 그린, 오렌지, 퍼플, 레드 등 총 7가지 비비드 컬러를 적용해 '글로벌 아이돌'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사랑 받는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빙그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들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아이스크림 슈퍼콘을 선보였다. 바닐라와 초코 2가지 맛으로 구성된 콘 아이스크림인 이 제품의 패키지에는 워너원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으며, 제품 하단에는 멤버들의 사인도 있어 소녀 팬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키덜트 족눈길 사로잡은 캐릭터 콜라보 제품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 키덜트 족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콜라보 상품도 고객들에게 재미와 구매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을 선보였다. 짜짜로니는 1985년에 출시된 삼양식품의 장수 브랜드로 이번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1020세대로 소비자층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디자인에 활용된 라이언은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이번 한정판 라이언 에디션 출시는 수많은 카카오프렌즈 팬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적인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지난 여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헐리우드 대작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개봉을 기념해 씨그램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 3000세트를 한정 출시해 주목 받았다. 11번가를 통해 판매된 씨그램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5인의 어벤져스 히어로(닥터스트레인지,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헐크, 블랙팬서)가 래핑된 씨그램(350ml) 5병으로 구성되어 어벤저스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주가들의 주매욕상승시키는 한정판 에디션

 

 

애주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정판 주류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주요 6개 구단의 로고를 사용해 디자인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메이저리그(MLB) 스페셜 캔 6종을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템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6개 구단과 MLB 공식 로고를 활용해 캔 전면을 디자인했다.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서울 한정판인 발렌타인 17년 서울 에디션을 출시했다. 국내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마스터 블랜더인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서울에 머물면서 받은 영감으로 블렌딩을 완성했으며, 붓과 먹을 사용해 세계 도시들의 감흥을 그리는 박지은 작가와 협업해 제품 패키지에도 서울의 역동성을 담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