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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항공권 살 때 ‘수출화도(수요일출발-화요일도착)’ 기억하세요

[KJtimes=김봄내 기자]여행 예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 구매 시 요일만 잘 조정해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 노선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요일 출발해서 화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의 항공편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26개월간 한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수억 건의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같은 노선이라도 수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의 항공권 가격은 해당 노선의 평균 가격보다 8%가량 낮았다. 항공권 가격이 제일 비싼 토요일 출발-토요일 도착일정으로 떠날 때와 비교하면 약 18%나 더 저렴했다.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해지는 출발 요일은 수요일(-3%), 목요일(-3%), 금요일(-2%), 화요일(-1%) 순이었다. 보통 휴가가 시작되는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에 출발할 경우 평균보다 다소 비쌌다. 도착일은 화요일(-4%), 수요일(-2%), 목요일(-1%), 월요일(-1%)로 지정했을 때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 검색 결과,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오사카의 경우(93일 검색 기준) 912()에 출발해 918()까지 여행하는 항공권 가격은 123,600원으로 915()에 출발해서 918()에 도착하는 같은 출도착 시간의 항공권 가격 169,800원 보다 27%가량 가격이 낮았다.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와 정비례하는 편에 속한다. 항공권 수요가 높을 때 가격도 같이 오르고 수요가 없을 때는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시기만 잘 맞춘다면 알뜰한 가격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총괄 매니저는 주말을 이용해 짧게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많아져 토요일과 일요일을 껴서 여행을 가게 되면 주중에 떠나는 것 보다 비용이 좀 더 들 수 있다,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삶의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하루 정도 일정을 조절해 비행기를 탄다면 합리적인 비용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