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아시아나, 자카르타 현지 교민 학생 대상 「색동나래교실」 열어

[KJtimes=김승훈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14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로 찾아가 현지 교민 자녀를 대상으로 항공사 직업강연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10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해외 교민 및 주재원 자녀로 그 문호를 넓혔다. 이번 해외 색동나래교실행사는 올해 들어 4번째로 열렸으며, 자카르타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이번 색동나래교실에는 중·고등학생 310명이 참석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1976년도에 설립되어 초··12학년으로 운영되는 재외한국학교로서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에 적극적인 우수 학교이다.

 

 

이날 색동나래교실에는 조율현 부기장, 양주희 부사무장 등 아시아나항공 현직 운항, 캐빈승무원이 강사로 참석해 항공직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강연 이후 평소 항공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색동나래교실에서 직업강사로 나선 조율현 부기장은 항공직업에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실제 도움이 되는 진로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방문하였다오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미래의 항공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업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항공사 직업을 소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20188월까지 2,391회를 실시, 22만명의 청소년들에게 항공직업 진로특강을 제공해 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금년 중으로 베이징, 칭다오에서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이어나가는 등 교민 자녀 대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