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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맞춤형 노블/코믹스 플랫폼 ‘시리즈’ 런칭​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네이버북스를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노블/코믹스 플랫폼 시리즈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심화된 엔터테인먼트 경쟁 상황에서 웹툰을 포함한 만화와 웹소설을 포함한 장르소설 콘텐츠 창작자 및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고, CP(콘텐츠 제공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시리즈의 맞춤형 콘텐츠 및 이벤트 추천 기능과 결제 및 작품 감상 편의성을 강화했다.

 

먼저 사용자가 맞춤형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홈화면 UX를 대폭 개선했다. ‘시리즈에는 사용자가 감상 중인 콘텐츠를 상위에 배치해 작품 이어보기를 편리하게 하는 등 사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 네이버의 콘텐츠 추천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의 작품 감상 로그에 따라 연관 작품을 추천하고 성별이나 연령에 따른 콘텐츠 추천도 제공해, 새로운 작품의 발견을 더욱 정교화한다. 할인 혜택 등 이벤트도 사용자에 따라 맞춤화해 추천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작품별로 정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결제 방식을 간소화하고 작품별 이용권을 신설했다. 사용자들은 기존처럼 회차 단위로 결제를 승인(체크)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원할 때는 이용권을 취소하고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작품 감상 과정에 사용자 결정권도 강화해, 콘텐츠 경험 활성화도 유도한다. 네이버웹툰은 20123월 업계 최초로 유료 콘텐츠 활성화 모델인 미리보기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의 네이버북스에서 오늘 또 쿠키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유료 콘텐츠 활성화 모델인 너에게만 무료를 도입했다. 기존의 오늘 또 쿠키의 경우 무료 제공 일정이 일괄적으로 정해져 있어 해당 내용을 뒤늦게 확인한 사용자들의 경우 이용 기간이 짧았던 반면, ‘너에게만 무료는 사용자들이 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기간이 계산되며, 한 번 시작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이용권이 적립돼 보다 자율적이고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CP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작품의 프로모션을 계획, 운영할 수 있도록 인프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CP들은 자사의 작품 프로모션을 위해 작품별 이용권의 무상 이용권 수량이나 판매 테이블 등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CP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무료 콘텐츠 이용량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아, CP들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비해 보다 많은 CP들이 시리즈플랫폼 내에서 프로모션을 운영할 수 있다. , 네이버웹툰은 너에게만 무료’ CP와 별도의 합의를 통해 해당 작품 활성화를 위한 부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편 전 N스토어를 통한 만화, 르소설 등의 하루 매출(거래액)6억 원​​을 돌파한 수준이었던 만큼,이번 리뉴얼을 통해 시리즈의 콘텐츠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CP 수익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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