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아시아나,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 체결로 유럽 하늘길 넓힌다

[KJtimes=김승훈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부엘링항공(Vueling Airlines)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 · 강화했다.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내 9, 스페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로,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의 다양한 유럽 노선을 공유하는 등 구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이원구간 여행에 더 많은 선택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원구간 노선 활성화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 이용시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율을 제공하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주요 여행사를 통한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 및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새롭고 편리한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4(,,,) 운항하고 있으며,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