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삼성전자, CES 2019에서 인공지능 활용한 C랩 과제 대거 선보여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1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9’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C랩 우수 과제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Sands Expo) 1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C랩 과제 8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C랩 과제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기업 8개도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C랩 과제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Tisplay)'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MEDEO)'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녹음 솔루션 '아이모(aiMo)'

AI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PRISMIT)'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Perfume Blender)'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Girin Monitor Stand)'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alight)'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SnailSound)' 등이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한인국 상무는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 제작하는 아이디어부터 향수 제조 서비스까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랩의 대표 과제들이 CES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C랩에서 독립한 8개 스타트업도 함께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CES 2017’에서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3곳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링크플로우'는 디지털이미징·포토그래피 부문에서 웨어러블 카메라 '360(FITT360)'으로 지난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360 커넥트(FITT360 CONNECT)'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모픽'스냅3D 케이스(Snap3D Case)’는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 부문에서, '룰루랩'루미니(LUMINI)’는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 창업이 가능한 C랩 과제들은 삼성전자에서 독립해 스타트업으로 나가 지금까지 36개 과제가 창업했다.

 

지난 10월에는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외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