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신한은행,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orora)' 출시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은행은 기존 단순 상담 챗봇 서비스를 넘어 고객 개인의 성향 및 특성을 반영해 응답하는 AI 금융 파트너 쏠메이트 오로라(orora)’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인공지능) 선도 기업이 Human-bot 커뮤니케이션과 AI(인공지능)에 인격을 입히는 페르소나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에 영감을 받아 기술 고도화와 동시에 은행업계 최초로 챗봇에 인격을 입히고 광활한 금융 세상의 길을 열어줄 AI 금융파트너라는 의미에서 쏠메이트 오로라(orora)’라 명명했다.

 

신한은행은 쏠메이트 오로라(orora)’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기존에 전달하기 힘들었던 사려깊은 금융 서비스제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챗봇과 대화 중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신한은행만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톤과 매너를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쏠메이트 오로라(orora)’는 고객 성향 및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첫인사부터 상세 설명 및 상품 제안, 상담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개인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쏠메이트 오로라(orora)’는 신한은행 신한 쏠(SOL)과 모바일 웹(web)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앱 업데이트 필요, IOS는 내년 1월 초 오픈예정)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쏠메이트 오로라(orora)’의 사용 가능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의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Digital Concierge, 디지털 안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쏠메이트 오로라(orora)’의 차별화를 추진했다현재 AI(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고객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