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 여수공장 찾아 현장 경영 본격 시동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케미칼 임병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공장을 찾았다.

 

임 대표는 지난 3일 현지 공장과 컨트롤룸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고 회사측이 4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도전에 부딪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저부터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모든 일에 임할 예정"이라며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한 단계 도약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 대표는 여수공장을 시작으로, 울산공장(4)과 대산공장(7), 대전연구소(9) 등을 잇따라 방문해 생산공정 및 연구개발(R&D) 전략 등에 대해 임직원과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219일 롯데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