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코리아오토글라스, 사내 직장인 밴드 재능기부 통한 사회공헌

[KJtimes=김봄내 기자]코리아오토글라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음악을 함께 즐기는 사내 직장인 밴드 KACIAN(케이씨언)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3년째 진행해 눈길을 끈다.

 

KACIAN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에 위치한 소정초등학교 덕성관에서 나눔음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티켓 판매와 모금을 통해 얻어진 성금은 모두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데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리아오토글라스 임직원과 더불어 염기택 소정면장, 김명회 소정리 주민자치 위원장 이하 소정면 내 각계각층의 자치단체에서도 나눔의 마음을 전하여 총 3백만 원의 금액이 모금됐다. 모금된 금액은 소정초등학교의 불우어린이와 소정면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나눔음악회에는 KACIAN의 공연뿐만 아니라 소정초등학교 학생의 난타 공연과 현악 앙상블 공연, 소정초등학교 박대응 교장의 색소폰 연주도 함께 해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KACIAN은 음악에 관심이 많고 악기 연주와 노래 실력이 뛰어난 임직원들이 합심해 만든 사내 직장인 밴드다. 팀의 리더이자 보컬과 기타를 맡은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사장부터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리아오토글라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노력을 통해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소외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고객과 임직원, 사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