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CJ나눔재단, 장애인의 날 맞이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후원

[KJtimes=김승훈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의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서울발달장애인 사생대회에서 임직원 봉사활동 및 물품 나눔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서울발달장애인 사생대회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4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규모 장애인 행사로, CJ나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 자원봉사와 재정적 후원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CJ그룹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교육생 30, 대학생봉사단 1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과 자원봉사자 도시락, 행사 후원금 등 1,100만원 상당의 물품 및 현금도 지원했다.

 

 

이 밖에도 CJ대한통운은 2015년부터 발달장애인 택배사업을 추진해 누적 배송량이 48만 상자를 넘어섰으며, CJ ENM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마포 일대를 함께 걷는 거북이 마라톤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CJ CGV2014년부터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운영해 매년 3~4만 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CJ그룹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오고 있다고 말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 문화체험 기회 확대, 비장애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