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6월 29일 한여름 밤의 재즈 ‘신화러브콘서트’ 주최


[KJtimes=유병철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629일 유럽 재즈의 거장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과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시스트 고재규의 합연 무대가 펼쳐지는 신화러브콘서트를 주최한다.

 

‘Summer Night Jazz’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화러브콘서트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리조트관 1층 카페 디 아일렛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제주신화월드 이벤트 카테고리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40명에 한해 예약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롭 반 바벨은 탄탄한 클래식 기본기를 바탕으로 폭넓은 공간미와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최고의 스윙감으로 유럽 재즈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우디 쇼(Woody Shaw), 랜디 브레커(Randy Brecker), 슬라이드 햄프턴(Slide Hampto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연하였고 빌 에반스(Bill Evans),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을 잇는 재즈 역사에 기록될 피아니스트로 칭송 받고 있다.

 

그는 2009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거의 1세기 동안 국민 동요로 사랑 받고 있는 반달을 재즈곡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정상급 무대에 초청된 것은 물론, 한국 재즈 싱어 이부영과 ‘One Day’, ‘Reverie’ 등 음반까지 제작했다. 또한 외국인 연주자로서 전무후무하게 ‘The Ghost, The King & I Live in Seoul’, ‘Just Me’ 등 한국에서 초청 음반을 발매, 현재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 출신의 고재규 베이시스트는 2013EBS ‘스페이스 공감출연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매년 울산ž칠포ž자라섬ž태화강ž대구ž강릉 등 전국에서 펼쳐지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해 왔다. 그 외에도 KBS ‘콘서트 7080’ 열린음악회’,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등 많은 방송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는 또 아웃포스트, 트리오 마인폴리, 이동섭, 박용규, JK김동욱 등 국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반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