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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가을 시즌 신메뉴 트렌드 “다양하거나 더 맛있게”

[KJtimes=김봄내 기자]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시즌을 맞아 외식업계에서 신메뉴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 시즌에는 다양한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여러 메뉴를 함께 선보이거나 지난 시즌 인기 끌었던 메뉴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신메뉴를 출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에서는 일품요리, 전 요리, 탕 요리, 구이&볶음, 샐러드 등 각 카테고리 별로 5종의 신메뉴를 선보여 취향에 따라 술안주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일품 요리로는 매콤한 떡볶이와 대구 납작만두, 김말이튀김, 어묵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분식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술안주로 즐겨 찾는 탕과 전 요리에는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속시원한홍합탕과 톡쏘는 땡초와 고소한 새우가 들어간 새우땡초전을 준비했다.


구이&볶음 요리와 샐러드 요리에서도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다져 직화로 구운 직화닭떡갈비’, 각종 과일을 마요네즈 드레싱에 버무린 과일사라다를 새로 추가했다.


한식 뷔페 풀잎채가을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꽃단풍처럼 곱게 물든 레드 푸드와 옐로우 푸드 등 총 15가지의 가을 신메뉴를 선보였다.


옐로우 푸드 신메뉴로는 곤드레 치자 가마솥밥을 비롯 치즈 녹두 부침개’, ‘베이비크랩 커리’, ‘오렌지 해물 샐러드등이 있으며, 레드 푸드에는 직화 고추장 삼겹살’, ‘토마토 홍합찜’, ‘사과 비트 샐러드’, ‘빨간불순대등이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디저트 메뉴들을 출시해 눈도 즐겁고 몸에도 좋은 가을 별미를 준비했다


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메뉴를 새롭게 재구성한 메뉴도 가을 시즌에 맞춰 출시되고 있다.


이연에프엔씨가 운영하는 국밥 브랜드 육수당에서는 지난 여름 시즌에 출시한 열무강된장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가을 시즌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메뉴인 우삼겹강된장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우삼겹강된장세트는 제철 애호박과 우삼겹을 넣어 고기의 풍미와 깊은 된장의 본 맛을 느낄 수 있는 강된장찌개와 우삼겹과 채소를 넣은 특제 비빔덮밥이 함께 제공되는 메뉴다.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에서도 가을을 맞아 블랙라벨 라인의 새로운 메뉴 ‘NEW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를 출시했다.

 

‘NEW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는 매 가을 시즌 고객의 출시 요청에 부응하고자 3년 연속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고 있는 메뉴로, 부드러운 통다리살에 크림치즈, 고다치즈 그리고 블루치즈 등 다양한 치즈 소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시즌은 선선한 날씨 덕에 나들이 고객이 많아지면서 외식을 하려는 고객도 자연스레 늘어나 신메뉴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이번 가을 시즌은 메뉴가 다양하거나 단품 메뉴라도 인기가 입증된 메뉴를 재해석해 출시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