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지속적 성장’ 기대된다고(?)

하나금융투자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정보통신[286940]이 앞으로 5년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이러한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500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9000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46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에 따라 직접 수혜가 기대되는 그룹 내 유일한 시스템통합(SI) 회사라며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그룹 내 전 사업부에 걸쳐 본격적인 디지털화가 예정돼 있어 매출액은 1조원으로 올해보다 20.0% 늘고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29.1% 증가할 것이라면서 롯데리츠[330590] 상장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주요 모멘텀이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29일 인천대교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약 16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진우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고 사업 기간은 2020년 말까지며 대상은 인천대교 및 연결 도로 21.34km 구간이다.


롯데정보통신측은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기존 체계와 안정적으로 연동시키며 교통 수집·정보 제공·단속체계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은 물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영역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