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게임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 18회 기계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6년 연속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기계의 날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기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2 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주최측은 2013 부터 '올해의 10 대 기계기술' 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LG전자의 대표적인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올해의 10 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멀티브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외 온도와 습도까지 감지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멀티브이는 실내외 온도, 제품의 설치 상태 등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낮춰준다.


이 제품은 실내기, 실외기에 입력된 압력, 온도 등을 바탕으로 최적 냉매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냉매 컨트롤 기술을 탑재해 냉매 사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멀티브이의 자동 시운전 기능은 센서부터 전자팽창밸브(EEV: Electronic Expansion Valve) 까지 제품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해 설치 불량을 예방해준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췄다.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유일의 원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편리하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