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업황 부진 지속’ 우려된다고(?)

삼성증권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없는 상황”

[KJtimes=김승훈 기자]티웨이항공[091810]의 업황 부진이 지속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삼성증권은 티웨이항공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목표주가 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역사적 저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최근 부품 결함으로 10여기의 B737-NG 모델이 운항 정지에 들어갔으나 내년 MAX 기종 운항 재개 및 신규 저가 항공사(LCC) 3사 취항을 고려하면 수요 부진 속 과잉 공급으로 인한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성장한 2026억원이었다그러나 영업손익은 102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당사 및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보이콧 영향 최소화를 위해 동남아 및 대만 노선을 확장했으나 고수익 일본 노선의 축소 영향을 완전히 희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동남아 노선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p 커진 37.5%를 보였으나 일본 노선은 19.8%9.3%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노선 부진 영향으로 연중 최성수기임에도 적자 전환했다계절적인 비수기인 2분기와 4분기, 그리고 1분기 수요 강세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과 태국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지방의 주요 도시다. 너른 초원과 자연, 사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 달 살기로 인기를 끄는 지역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신규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725분에 출발해 치앙마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30분에 도착하고, 현지시간 오후 230분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오후 9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