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여수 가구단지 화재...직원 30명 긴급 대피

[KJtimes=이지훈 기자]27일 오전 955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의 한 윤활유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윤활유가 든 20들이 드럼통 1천개가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가구 매장과 공장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난지 20여분 만에 가구 매장과 조립식 패널 창고 등 5동이 모두 전소됐다.

 

화재 당시 윤활유 보관창고에는 직원이 없었으며, 가구매장과 공장에 있던 직원 30여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3시간여만인 이날 낮 127분께 잡혔지만, 소방당국은 추가로 번질 것에 대비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