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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콘’ 방탄소년단 지민, 레전드 솔로곡 ‘라이’ 무대에 전세계 열광

[KJtimes=김봄내 기자]19일 오후 '방방콘' 둘째 날에 방송된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무대 '라이(Lie)'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방탄소년단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콘서트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언택트(untact·비접촉)’ 이벤트다.

'방방콘'은 이틀에 걸쳐 24시간 동안 방탄소년단의 지난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8편을 무료로 공개했는데, 18일 영상 공개 직후 동시 접속자 수는 220만 명까지 치솟았으며, 19일에도 200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마지막 날 크게 화제를 모은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쓰리 더 윙즈 투어 인 서울'의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무대 '라이(Lie)'는 숨막히는 전율을 선사하며 열광적인 반응 속에 최대 동시 시청자 수 196만여 명을 끌어모았다.

 

또한 방방콘서트 방송 후 지민의 '라이(Lie)'는 미국 아마존(Amazon)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디지털뮤직 송즈 부문(음원전체)과 인터네셔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으며 판매급증 상품을 나타내는 무버스 앤드 셰이커스(Movers and Shakers)’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미국 아이튠즈 탑 송 차트에 재진입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 같은 인기를 방증하듯 '방방콘'을 함께 시청한 미국의 유명 배우 '제시카 앨버그(Jesica Ahlberg)'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민의 '라이(Lie)' 무대를 언급하며, "누구도 지민처럼 어깨를 드러낼 수 없다"며 섹시한 퍼포먼스를 칭찬했고, 미국의 유명 레슬러 '노 웨이 호세(No way Jose)'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지민이 또 다시 무대를 끝장낸다"라며 '라이(Lie)' 퍼포먼스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긴 글을 올렸다.

또한 미국 유명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저널리스트 김재하도 자신의 SNS"RM(알엠)이 지민은 무대에서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라고 언급하면서 라이(Lie)’에 대해 정말 멋지고 섹시하다고 극찬했다.

20162집 정규앨범에 수록된 '라이(Lie)'는 지민의 첫 솔로곡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민의 '라이(Lie)'는 음원 역시 꾸준히 사랑받으며 현재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9,9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곧 1억 스트리밍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민은 '방방콘' 첫째 날, 'No More Dream', '쩔어', '불타오르네' 'I NEED YOU' 등의 무대가 방송되고 명불허전 무대장인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트위터 상에서 지민의 영문이름 'JIMIN''주황머리' '박지민흑발' '토니몬타나' ‘대체불가등의 10개 키워드로 월드와이드를 비롯하여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등 59개국 이상 86개 트렌드로 실시간 트렌드를 점령하고 백만이상의 언급량을 기록해 다시 한번 실트 황제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특히 래퍼로 변신한 지민이 멤버 슈가와 함께 꾸민 토니 몬타나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으며 월드와이드 3위 및 한국, 미국, 영국, 브라질 등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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