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한 대형제철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경우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었다는 환경부의 2019년 대기오염물질 보고서가 발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이 4년 새 32%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 포항제철소는 2015년 1324만 7000여㎏에서 2019년 1753만 9000여㎏으로 429만 2000여㎏(32.4%)을 배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제철소는 TMS를 미부착한 것으로 드러나 지자체로부터 행정명령(경고)을 받은 것은 물론 검찰에 고발까지 당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환경부 2019년 자료 기준)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환경단체 활동가를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